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중에서 비올레타와 알프레도의 2중창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Giuseppe Verdi (1813 - 1901) / 'Un di, felice, eterea' from La Traviata (Act 1)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비올레타는 진실한 사랑 따위는 믿지 않는다면서 이를 거절한다. 이때 불려지는 2중창 'Un di, felice, eterea' 는 겉으로는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을 냉정하게 거절하면서도 가슴 속 깊은 곳에선 참된 사랑을 갈구하는 비올레타의 이율배반적인 미묘한 정서를 음악을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알프레도 어느 날 당신이 내게 빛을 던져 주었소. 그날부터 난 크나큰 사랑속에 살게 되었소. 크나큰 사랑의 파도가 내게 밀려 왔지요. 이상한 것은, 날 차지하고 있다는 거요, 고통과 기쁨이 내 마음을. 비올레타 아, 그것이 사실이라면, 날 떠나세요 전 사랑을 모르는 여자예요. 그런 감정을 전 몰라요. 그건 저의 솔직한 답변이에요. 그런 플라토닉 사랑을 원한다면, 다른 사람을 구하세요. 당신 같으면 어렵지 않을 거예요 저를 잊으세요. 조안 서덜랜드, 카를로 베르곤지 존 프리차드 / 피렌체 5월 음악제 관현악단과 합창단 조안 서덜랜드, 루치아노 파바로티 리처드 보닝 /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오페라 합창단 레나타 스코토, 지안니 라이몬디 안토니노 보토 /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 관현악단과 합창단 베벌리 실즈, 니콜라이 겟다 알도 체카토 /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존 앨디스 합창단 안젤라 게오르규, 프랑코 로파르도 게오르크 솔티 경 /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극장 관현악단과 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