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의 음악편지

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 - 1849)
No. 4 in C sharp minor op. 66 Fantaisie-Imprompt
[쇼팽의 즉흥환상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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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인" 이라 불리는 쇼팽은
39년의 짧은 일생 동안 그는 오로지 작곡과 연주회에
전념한 정열의 음악가였습니다.
쏘련의 침공으로 조국 폴란드를 떠날 때 조국의 흙 한 줌을 소중히
싸가지고 파리로 갔으며 39세의 젊은 나이로
파리의 하늘 아래 묻힐 때까지, 그는 연주회로 번 돈은 모두
조국의 독립운동가들의 지하자금으로 기부 하었습니다.
그는 지금 연주되는 즉흥환상곡 악보를, 그 어려운 망명 생활 중에도
쇼팽 자신이 항상 지니고 다녔던, 그가 가장 아끼던 유작으로
쇼팽의 걸작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 곡을 고국에서 연주하고 싶은 간절한 심정이였을 것입니다.
그가 파리의 유공자 묘지에 묻힐때, 그가 지니고 있던
조국 폴란드의 한 줌의 흙이 뿌려 졌으며,그의 묘비엔
“여기 파리 하늘 아래 그대가 잠들고 있으나,
그대는 영원히 조국 폴란드의 땅 위에서
잠들어 있노라"
분단 국가로, 천안함 사태까지 격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