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Vais Seul Sur Ia Route / Anna German 오승강 의 시/그대에게 가는 길조병화/그저 그립습니다 제 목 그대에게 가는 길 작가 오승강내 마음속에 깃들인 그대그대에게 가는 길은누구도 가본 적 없어오늘도 걷는 길 정처 없습니다찾아갈 길 어딘지 분간할 수 없습니다가던 길 어디에나 불쑥 나타나던 막다른 길그 길 서성이며 얼마나 울었는지요울며 다시 돌아서던 그 길 위에또 얼마나 막막한 그리움 남겨 두었던 지요힘들고 지쳐 어려울 때는쓰린 그리움의 기억도 힘이 되었어요새로운 길 만들며그리움 하나 앞세워 온몸 던져서 가는 길 그대에게 가는 길은 끝없습니다 **** 제 목 그저 그립습니다 작가 조병화 나의 밤은 당신의 낮 나의 낮은 당신의 밤 세월을 이렇게 하루 앞서 사는 나의 세월 그 만큼 인생이라는 세월을 당신 보다 먼저 살아가는 세월이여서 세상의 쓰라린 맛을 먼저 맛보고 지나가는 세월이지만 당신에게 전할 말이란 말 한마디 뿐이옵니다. 그저 그립습니다. 세상엔 천둥 벼락이 하두 많아서 하루 아침에 천지가 변할 수 있어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을 살아가는 나로서 어찌 소원 같은 것을 하겠습니까만 내게 남은 말 한마디는, 그저 그립습니다. 그저 그립습니다. ****** 이 음악은 "부고 홈" 작품번호 5830(조규화/해삼위) 에서 빌려 왔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