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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2 06:33

Eros Rain _ Chris Spheeris

조회 수 1031 추천 수 2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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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os Rain _ Chris Spheeris







      정상급 뉴에이지 작곡가이며 기타리스트인 크리스 스피리스 (Chris Spheeris)는
      그리스의 민속음악에 바탕을 둔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스계 미국인인 그는 낭만과 서정을 이끌어 내는 로맨틱 멜로디 선율의
      천부적인 아티스트로 보컬까지도 직접  들려 주고 있다.

      보통 크리스 스피어리스라는 이름이 친숙한 이들에게는 기타리스트로서의 모습이
      가장 익숙할 터이지만, 사실 그는 거의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뉴 에이지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멋진 보컬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

      언뜻 일관되게만 보이는 그의 음악 여정에 포함되는 놀라운 다양성은 그가 경험했던
      풍부한 문화적 바탕과 내면의 감정들을 충실히 표출해낼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는
      음악 실력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남국의 태양과 같은 열정과 따사로움, 고요한 명상적
      울림과 종교적 경건함, 무지개빛 신비로움 등등, 그의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
      들은 여느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그것 못지않게 나열된다. 그러나 그의 모든 작품들
      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감정은 "애수(哀愁)"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만들어내는 하나 하나의 선율에는 알 수 없는 아련한 슬픔이 배어 있다.
      그것이 설사 현실과는 거리가 먼, 멜로드라마를 보며 흘리는 눈물과 같은 것일지라도,
      그 음악들이 몸뚱아리에 부딪히고 순간의 감성을 살며시 애무할 때의 느낌이란 형언
      하기 어려운 카타르시스에 다름아닌 것이다. 그의 손끝에서 울려 나와 한없이
      펼쳐지는 음(音)들은 그래서 감미로운 슬픔이다. (웹에서 인용)


Carino
(까리노는 스페인어로 "사랑" 이라는 뜻)






《esso》




        • ?
          무성 2010.09.03 22:48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놓는 애절한 선율은 장미꽃 잎에 맻힌 빗물로 소리없는 흐느낌을 대신 합니다. 우리는 왜 슬픈 음악을 좋아 하는지!? 잃어 버린 모든것을, 가버린 정든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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