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밤에 / 여 수 - 이연실

by 김우식 posted Sep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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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수 - 이연실

 



깊어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 맘 끝이 없이 나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 살던 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 고향

 

명경같이 맑고 푸른 가을 하늘에

등불가에 젖는 달빛 고즈넉이 내릴제

줄지어 가는 기러기떼야

서리 내린 저녁길에 어딜 찾아 가느냐

 

깊어 가는 가을밤에 낯설은 타향에

외로운 마음 끝이 없이 나 홀로 서러워

그리워라 나 살던곳 사랑하는 부모형제

꿈길에도 방황하는 내 정든 옛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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