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 -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날 // 소프라노 조안 서덜랜드의 명복을 빌며

by 조동암 posted Oct 20,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성악가 조안 서덜랜드가 스위스 제네바 인근 자택에서 지난 10월 10일에 향년 83세의 나이로 숨졌다.

유족들은 "조안 서덜랜드는 1990년 은퇴한 이후 스위스에서 여생을 보내다가 이날 오전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며 그의 죽음을 담담하게 밝혔다.

서덜랜드는 호주 오페라 스타로 전설적인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에 이어 최고의 소프라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로부터 "금세기 최고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Verdi Opera La Traviata

'Un di Ferice, Eterea' 

베르디 오페라 / '빛나고 핼복 했던 어느날' 

Giuseppe Verdi 1813~1901

라 트라비아타 中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
Giuseppe Verdi (1813 - 1901)
Renata Scotto(Ten), Gianni Raimondi(Sop)
 
알프레도가 비올레타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비올레타는 진실한 사랑 따위는 믿지 않는다면서 이를 거절한다. 이때 불려지는 2중창 'Un di, felice, eterea' 는 겉으로는 알프레도의 사랑 고백을 냉정하게 거절하면서도 가슴 속 깊은 곳에선 참된 사랑을 갈구하는 비올레타의 이율배반적인 미묘한 정서를 음악을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빛나고 행복했던 어느 날(Un di, felice, eterea)
 
Carlo Bergonzi / Joan Sutherland
John Pritchard / Maggio Musicale Fiorentino Orchestra
 
Joan Sutherland, Luciano Pavarotti,
Richard Bonynge / 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London Opera Chorus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