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와 여인 바흐 / 아리오소 첼로를 켜는 여인 무대는 여인의 차지다 부푼유방, 파인 허리, 부푼 만삭 긴 머리채로 가리우고, 긴 팔로 가리우고 진동하는 저음, 아가의 고성을 묻고 비트는 긴 모가지, 꼬아 붙이는 긴 다리 객석은 남자의 차지다... 김종문 ........................ 첼로가 중후한 여성의 모성이라면 난 한 여인을 그리워하는 바이올린의 비명이 되어 가을 하늘에 상승하리라 ...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멋진 휴일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