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everdi - L'Orfeo - Savall
연주곡 : 몬테베르디 <오르페오> 서곡(토카타)과 리토르넬로
연 주 : 지휘 호르디 사발
점점 갈수록 구수한 우리의 전통 음식에 입맛도 땡기고,,
먹고난 후 뱃속도 많이 편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리도 단순하게 될수있는대로 조미를 안한 것이 더욱 건강에 좋아
그런 음식들을 많이 찾아 먹게되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 서구에서도 팔레오 다이어트(Paleo Diet) 가 유행한다고 합니다.
문명사회 이전으로 돌아가 원시인들의 수렵으로 살던 시대로
식생활을 돌이켜 보자는 뜻인 것 같아요.
방목으로 키운 소와 돼지, 들판에서 자연적으로 자란 야채를 먹고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로 식탁을 채우라는 이야기이겠지요~
정제된 밀가루...가미된 소스... 버터에 버무린 모든 음식들...
모두 다 식탁에서는 퇴출의 대상입니다.
발달된 문명의 이기들로 인해 세계가 하나가 되어가고 있지만
그와 더불어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점점 병들어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음악도 점점...연주법이나~ 악기에서나...덜 가미된
단순하고 부드러운 원전연주가 좋아지는것도 그런 이유일까요?
현대악기로 공부하고 연주하던 많은 거장들이 점점...
고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와 연주를 활발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점점 관심이 많아 지는 것을 조금은 느낄 수가 있습니다.
고음악의 대가들을 이제 우리무대에서도 종종 만나볼 수 있고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암튼 시대악기로 듣는 음악은 내내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어떤 고음악 연주자는 자신의 연주평을 이야기 해 달라고 하니까 연주 소감을
감상자를 생각할 새도 없이 자기가 연주하면서 자기 스스로가 치유된 다고 말합니다.
지휘자 사발 멋지게 등장합니다.
의상도 아주 멋지지요?
보무도 당당하게...바람에 휘날리며...~~~~
12월로 접어드는 새 한주를 상큼한 원전연주와 함꼐 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