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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a German 
        - 아름다운 러시아 로망스
 



          Alone on the Road 
           나홀로 길을 걷네
          Viyhazhu Adna Iya Na Darogu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 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 I zvezda zvezdoiu gavarit nebesakh torzhestvenna I tchudna spit zimliya siyannie golubom schuto zhe mne tak bolno I tak trudna zhudu li iya tchivo zhaleiu li a tchiom ush ni zhu ot zhizni nitchivo iya I ni mne proschulova nitchutz iya ischu svabodyi I pakoiya iya b hatzel zabyitziya I zasnutzya
          나는 지금 홀로 길을 걷네 돌투성이 길은 안개속에서 어렴풋이 빛나고 사막의 밤은 적막하여 신의 소리마저 들릴듯한데 별들은 다른 별들에게 말을 걸고 있네
          무엇이 나에게 그리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나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내가 후회할 만한 것이 있던가
          나는 이미 삶에서 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며 과거에 한점 후회도 없네 그저 자유와 평화를 찾아 다 잊고 잠들고 싶을 뿐

          The Letter To Chopin 쇼팽에게 보낸 편지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 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싶네
 

          Osennyaya pesnya 가을의 노래
          나를 가을의 정원으로 부르는 나의 추억 오렌지 색 차림으로 불타 오르고 신선한 공기와 하늘에서 날개짓하는 백학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을 거야 서로 이별하지 않고, 마치 공기와 물처럼 너는 나와 함께 살아 갈 거야
          가을이 다시 찾아 왔을 때 그 차림은 이제 불타지 않는다네 고요한 정원으로 소리치고 싶다네 기억이 모든 소망과 모든 사랑을 돌려 줄 수 있도록
          마치 따뜻한 불꽃이 과거 속의 나를 부르듯 너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는구나 나는 널 잊지 못할 거란 것을 알고 있어
 

      Anna German 노래 모음 7곡
      1. 나홀로 길을 걷네 2.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3. 가을의 노래 4. 그래도 나는 그가 좋아요 5. 당신에게 뭔가 말하고 싶었나 봐요 6. 정원에 꽃이 필 때 7. 빛나라 빛나라 나의 별이여
      안나 게르만(Anna German, 1936~1982) 청아한 목소리로 우수에 젖은 러시아 로망스의 백미를 들려주었던 안나 게르만은 우즈베키스탄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폴란드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지질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서게된 무대가 국제 가요제로 이어져 최고상을 받으면서 그녀는 뜻하지 않은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영광의 날들 만큼이나 고통의 날들도 준비되어 있었던 안나 게르만은 심한 교통사고로 십수년간을 후유증으로 고통받다 46살의 나이로 짧은 삶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러시아의 로망스들은 먼 곳에서 온 기쁜 편지처럼 우리들 마음을 적시고 있습니다 지난 1982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현재도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있을 정도로 로망스를 불렀던 당대 최고의 여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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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숙 2011.01.08 00:20
        안나 게르만의 노래는다시 들어도 또 다른 감정을 경험하게 하는군!
        오늘 처럼 구름이 낀, 바람부는 날에 부드끼는 마음에 잘 어울리는 노래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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