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In modo d'una marcia Piano: Hélène Grimaud
슈만의 피아노 오중주 입니다. 베르비에 축제 연주 실황인데...전 악장이 실려있지 않아서 많이 아쉽네요. 슈만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연주라 생각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샤 마이스키..카퓌송. 그리미오...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더욱~~^^ 여기 끼어서 연주하는 일본인 소녀...도 연주를 매우 잘 하는군요.
이루어진 사랑이 꼭 즐겁고 유쾌한 과정 만은 아니 듯~ 이 악장에서는 그걸 말해주는듯 싶어요... 아름다운 슬픔이 비장하리만큼 깊게 깔려 있네요... 어렵게 얻어진 사랑 뒤에 오는 기쁨과 환희의 눈물도 따라서 느껴집니다.
이 미묘하고도 오묘한 감정과 낭만을... 이 환상의 조합이...연주로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슈만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 연주를 아주 최고로 꼽는데... 슈만과 클라라...또 한사람...브람스를 떠올리며... 감상해 보시길요....
조금은 쌀쌀한 이른 봄 날의 새 한 주...잘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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