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도록 아름다운 이 한 곡 / 지폴리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by 한구름 posted Mar 16, 20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마네- 아르쟝퇴이(Argenteuil) >

 

  Domenico Zipoli (1688-1726)

Adagio per oboe, cello, organo e orchestra

지폴리 / 오보에와 첼로, 오르간과 현을 위한 아다지오

 
Pierre Pierlot, Oboe
Anne-Marie Beckensteiner, Organ
Bernard Fonteny, Cello
Jean-Fransois Paillard, cond
Orchestre de Chambre
(1993년 녹음)  


 

    
    너무나 아름다워도 눈물이 난다고 했지요?
    지폴리의 아다지오가 그렇습니다.
    목가적 풍경을 그리게 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이 우리를 포근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신부로 서품될 예정이던 지폴리는 38세에 결핵으로 일찍 생을 마감합니다.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예수회 성당의 오르간 주자였던 도메니코 지폴리는
    르네상스 중심지 이탈리아 피렌체 근교에서 1688년 태어나 
    바로크와 고전을 넘나드는 폭 넓고 풍부한 음악세계를 보여주었던 음악가입니다.
    
    여러개의 독주악기를 위하여 작곡한  이 아다지오는 
    바로크도, 고전주의 형식도 아닌 아주 웅장한 스케일로 멋진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오르간은 오보에와 첼로의 아름다운 대화를  분위기 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뒤에서 오케스트라는 또한 이 들이 잘 어우러 질 수  있도록
    멋진 뒷 배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하나만 넘치도록 _ 원태연 오직 하나의 이름만을 생각하게 하여 주십시오. 햇님만을 사모하여 꽃피는 해바라기처럼 달님만을 사모하여 꽃피는 달맞이 꽃처럼 피어있게 하여주십시오. 새벽 종소리에 긴긴 여운 빈 가슴 속에 넘치도록 채워주십시오. 하나만 넘치도록...
     
    ♡ ♡ ♡ ♡ ♡ ♡
    
    차분하게 사랑을 생각하며 
    지폴리의 아다지오와 함께 합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