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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서 영원으로


  C. Gounod (1818~1893)

Messe solennelle Santa Cecilia 
中 "Sanctus(거룩하시도다)"
Jessye Norman, soprano
Ambrosian Singers
Sir Alexander Gibson, cond
Royal Philharmonic Orch 

 


성녀 체칠리아를 위한 장엄미사

당시 파리에서 상연된 로시니의 오델로나 모짜르트의 돈 지오반니를 보고 크게 
감격하는 등 젊은 시대의 그는 세속 오페라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오페라 작곡에 몰
두하였지만 로마 체재 중 파리의 유명한 법률 학자 앙리 라코르텔과 우연한 기회
에 알게 되어 그로부터 종교적 감화를 받아 오페라를 잊고 교회음악에 마음을 쏟았
습니다.

그 후 파리로 돌아온 그는 당시 파리를 풍미하고 있던 극장 음악과는 관계를 단절
하고 오직 교회음악에 몰두하여 해외전도 교회의 합창과 오르간 주자를 맡으면서 성
슈르피스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장장 5년간의 신학 공부 기간동안 단 한곡도 작곡하지 않고 모든 공부를 마친후 
하느님을 영화롭게 할 목적으로 작곡한 곡이 바로 이 장엄미사 입니다.
 
성 세실리아는 3세기 말 순교한 성녀이자 음악의 수호신으로 추앙받는 인물로 소프
라노, 테너, 베이스 독창에 혼성 합창, 하아프, 오르간을 동반한 관현악으로 편성된 
이 작품(전 6곡)은 프랑스적 세련미와 화려한 품격 속에 서정적 선율미가 특징을 
이루고 있습니다.

구노 자신은 이곡의 창작과정에서 음악으로써 심오하고 끝없는 신앙의 세계를 표현
하는 것처럼 어려운 것이 없다. 더구나 나처럼 보잘것 없는 사람으로서는.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고백했습니다.
 
 
Jessye Norman(1945~)
미국 출신의 소프라노 제씨 노먼은 오페라 가수로서도 이름이 나있지만 그녀의 
진면목은 독일 리트에 있다.

1961년 마리안 앤더슨 콘테스트에서 인정을 받고 본격 음악 수업을 시작한 그녀는 
1968년 뮌헨 국제 콩쿠르에 우승한 이듬해 탄호이저 의 엘리자베트로 데뷔, 1980년 
카네기 홀에서 리사이틀로 미국 데뷔 후 메트를 비롯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 및 
콘서트 무대에서 명성을 다져나갔다.

어윈 게이지(p), 슈만 여인의 사랑과 생애, 피셔-디스카우와 함께 브라암스 가곡 
전집, 쿠르트 마주어 지휘, R. 슈트라우스 4개의 마지막 노래 및 가곡집 제프리 파
슨스(p), R. 슈트라우스 가곡집, 바그너 베젠돈크가 쓴 5개의 시, 뒤파르크, 라벨, 
풀랑크, 사티 가곡집, 쇼송 사랑과 바다의 시 는 한결같이 뛰어난 연주다.

그녀의 우람한 체격에서 나오는 풍려한 미성과 표현력, 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활동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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