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가 서거 한지 100년이 5월 18일. 여러곳에서 이를 기념하여 연주회가 열리고 각 클래식 래디오
방송에서는 그의 음악을 이번주 계속 소개해 준다. 로맨티시즘과 모더니즘에 다리를 놓아준 심포니의 대가.
그와 그의 음악을 기억한다.
Gustav Mahler, Sinfonia No.5, Adagietto
Vienna Symphony Orchestra, Leonard Bernstein
Gustav Mahler, Sinfonia No.6 (Die Tragische)
The Lucerne Festival Orchestra, Claudio Abbado
~ 霧 城 ~
작년의 탄생 150주년과 금년의 서거 100주년...해를 이은 말러 연주회가 서울 여러 공연장에서 한창입니다.
말러를 하기 위해 지휘자가 되었다는 정명훈의 서울시향이 교향곡 1~5번을 12월~1월에 연주하였는데
우리 9회의 몇몇 말러리안(Mahlerian=말러 추종자)을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에서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시향은 나머지 6~9번을 10월부터 다시 연주할 예정이고, 이달 5월에도 다른 몇군데에서 '말러의 부활'을 내걸고
말러의 가곡, 실내악곡, 교향곡들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말러 열풍은, 오랫동안 클래식 감상의 본류를 이루어온 고전-낭만주의 음악에 어느정도 식상한 팬들이
보다 신선하고 다양하고 자극적인 말러 음악에 크게 매료되고 있는게 아닌가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