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축배의 노래 + 기쁨으로 노래하라
Trinklied + Gaudeamus Igitur



~ Andre Rieu Orchestra & Platin Tenors ~
(2009 at Heidelberg)
  • ?
    이태식 2011.05.18 07:09
    토요일의 선농축전 무대에 선 <선농합창단>에 우리 9회의 맹주선 민병훈 김덕기 세 老童이 참여하여 기뻤다.
    이날 부른 첫번째 노래가 위에서 듣는 "Gaudeamus Igitur"인데, 귀에 익으나 얼른 생각이 안나서 맹주선에게 물었다.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4번째 곡으로 "기쁨으로 노래하라"는 "뜻이라는 팔방미인 음악도사 맹주선의 거침없는 대답...
    아하~ 옳거니!!! 추억의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에서 Mario Lanza의 목소리로 나온 바로 그 노래가 아닌가!!^^
    대학촌 하이델베르그의 맥주집에서 왕자와 친구들이 "축배의 노래(Trinklied=Drinking Song)"를 부르면서 어울리다가
    헤어져 돌아가면서 함께 부르던 그 노래...구석 테이블 노신사 한 분이 홀로 맥주잔을 앞에하고 쓸쓸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보던 그 장면이 눈에 선하다.
  • ?
    맹주선 2011.05.19 00:16
    이렇게 선농합창단 소식을 올려 주시니 황공무지로소이다.
    사실인즉슨, 제가 지난 4월 29일, 오디션을 안 거치고 입단할 수있는 마지막 날에 용단을 내려 합창단에 들어 갔었지요. 들어가던 첫날 연습시간에
    선농축전에 부를 곡으로 이 Gaudeamus Igitur 악보를 논아주고 연습에 들어 갔었습니다. 악보를 살펴 보니 이 노래는 매년 서강대 합창단이 입학식
    때 부르던 아주 익숙한 노래였습니다. 30년을 듣다 보니 너무 익숙한 노래! 그런데! 여태까지 단상에서 30년 동안 점잖게 앉아서 듣던 그 노래를 내가
    직접 부르다니! 이건 보통 일이 아니지요! 마치 단상에 앉아 있던 내가 슬그머니 걸어 내려가서 학부 합창단원들 틈에 끼어서 같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 착각을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들 70여년을 살아 오는 동안에 이렇게 바라만 보던 객체의 행위를 주체로서 직접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거던요. 참으로 합창단에 들어 오길 잘
    했다고 느끼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탐험의 정신이 하루 하루 우리들의 삶을 좀 더 신선하게 하는 것이 아닐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Gaudeamus Igitur를 부를 때면 언제나 저는 어느 사이에 학부 합창단원으로 신입생 후배를 환영하는 자리에 서 있습니다.
    우리 동기들 다같이 이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신입생 환영 학부 합창단원이 됩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12 Suites No.2 Op.55 - 4. Solvejg's Song 안장훈 2011.05.20 550
2311 황성옛터 & 타향살이 / 이미자 김필수 2011.05.20 542
2310 람메르무어 루치아 중 6중창<방해하는 자 누구냐> 한구름 2011.05.20 551
2309 Moonlight Story (달빛 이야기) 김우식 2011.05.19 922
2308 (동영상) 찔레꽃 - 이미자 곽준기 2011.05.19 542
» 축배의 노래 + 기쁨으로 노래하라 (선농축전에서 부른 노래) / Andre Rieu Orchestra 2 민병훈 2011.05.18 3763
2306 테너 플라치도 도밍고의 聖歌曲 모음 이희복 2011.05.18 551
2305 Gustav Mahler의 서거 100주년을 기하여 1 김혜숙 2011.05.17 533
2304 조수미가 아버지 영전에 바친 눈물의 사부곡 (思父曲) '아베마리아' 허영옥 2011.05.17 688
2303 영화속의 클래식 21곡 이태옥 2011.05.16 867
2302 아름다운 연주곡 모음 전수영 2011.05.16 645
2301 물레방아 도는 내력 [동영상] 조동암 2011.05.15 633
2300 ♪♪ 음악이 있는 詩 ♪♪ 첼로처럼 _ 문정희 / 장한나 첼로 연주곡 이태식 2011.05.15 668
2299 보리밭 - 문정선 김영원 2011.05.15 2966
2298 가슴속 절절한 그리움의 선율 ... 안장훈 2011.05.13 731
2297 첫사랑의 추억을 마시다 김직현 2011.05.13 620
2296 백조의 호수(Swan Lake) (초능력 발레) 조진호 2011.05.13 1299
2295 Lieder an den Frühling (봄노래) 5곡 - 분더리히, 디스카우, 슈라이어 등 성악의 대가 윤형중 2011.05.12 2866
2294 <재즈이야기> - 재즈 기타의 대가 팻 메스니 (Pat Metheny) 1 김혜숙 2011.05.12 1381
2293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 빗 물 _ 김희갑 밴드 한구름 2011.05.11 621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