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스페인을 방문하셨을 때 교황님 전에서 스페인의 집시 가수 니냐 빠스또리가 부른 노래입니다. 교황님께서 이노래를 들으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더군요. 그래서 더 유명해졌는지 모르지만... *** AVE MARIA *** (Ninya Pastori) AVE MARIA, AVE MARIA BENDITA ERES Y ENTRE TODAS LAS MUJERES SANTA MARIA, SANTA MARIA RUEGA POR NOSOTROS, POR NOSOTROS PECADORES AVE M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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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5 03:30
교황을 울린 아베마리아 - 니냐 빠스또리(스페인 집시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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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내영혼을 후려 때리는 그들의 춤사위와 노래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기 올려주신 니냐 빠스또리의 노래가 또 나를 울리네요.
집시의 고향은 인도의 Punjab이라고 합니다.
이들 일부는 이집트를 거쳐 스페인으로 흘러들어갔고 또 다른 일부는
발칸반도를 거쳐 헝가리 체코등으로 갔다고 합니다. 지금은 독일 프랑스등에
흩어져 살며 수많은 세월, 갖은 박해와 핍박을 받으며 아직도 면면히 자기들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히틀러가 절멸수용소에 가두고 아예 씨를 말려 버릴려고 시도했고
지금도 프랑스의 사르코지가 꼴도 보기 싫다며 프랑스 밖으로 내쫓으려고
광분 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15세기 가톨릭이 아랍세력을 내쫓을때
협조한 이유때문에 일정한 생활구역을 지정받아 명맥을 이어 나가고 있습
니다. 우리가 그라나다에 가서 플라멩고를 보고 그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는
것도 그들이 첩자노릇을 해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깔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이들이 체코의 보헤미아 지역에서 왔다고 하여 Bohemian이라
부르고 이태리나 스페인서는 히타노(Gitano), 독일서는 치고이너 (Zigeuner)
라 부릅니다. 집시란 말은 영국인들이 이집트에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흘러
들어온 이집트인(Egyptian)이라고 잘못 알고 부른데서 생겨 난 말입니다.
집시 자신들은 롬 (Rom) 이라고 자신들을 부릅니다. 이 말은 평원의 방랑자
(Ruma Calk)란 뜻이고 그들이 쓰는 언어를 로마니(Romany)라고 합니다.
이들이 인도 푼잡에서 온 종족 이란것을 밝힌 학자는 독일의 언어학자 그렐만
(Grellemann)입니다. 집시들의 말 로마니어가 인도 산스크리스트어에서
파생된 언어라는걸 밝혀 낸것이지요. 그러니까 핏줄을 거슬러 올라가면
서구인들과 같은 인도 아리안족 이란 말입니다.
히틀러도 참 딱하기도 하지 아리안족의 순수성을 지킨답시고 Jew와 Rom을
씨를 말릴려고 달겨 들었으니.... 그 자신에게도 Jew피가 흐르는걸 히틀러만
몰랐는지. 또 서구인과 집시는 같은 핏줄 이라는걸 왜 무시했는지.
허기사 일본의 극우파들도 일본인의 80%가 백제계라는걸 듣기도 싫어
합니다. 그들이 하늘처럼 받드는 덴노헤이까가 자기는 百濟系라고 스스럼
없이 밝히는 데도.
Jun 5 2011 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