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왜 이리 오래도록 아픔인지 // 세월...추억...아픔...노래 3곡

by 이태식 posted Aug 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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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세월 속에 쌓인 삶의 더깨 위에 추억이 아롱진다.
회한 속 아픈 추억이지만 되돌아보면 애틋하고 달콤하다.
문득 귀에 드는 노래 한 자락에 먼 산 저녁놀이 눈부시다.



 
For The Good Time _ Perry Como

Don't look so sad I know it's over
But life goes on and this old world will keep on turning

슬픔을 보이지 마세요  모든 게 끝났음을 난 알아요. 
허지만 인생은 그저 흐르고  이 세상도 계속 변해 가겠죠.




As Time Goes By (영화 '카사블랑카' 주제곡)
Dooley Wilson With Elliot Carpenter

You must remember this
A kiss is just a kiss, A sigh is just a sigh
The fundamental things apply as time goes by

이것은 기억해야 해요.
키스는 단지 키스일뿐, 한숨도 그저 한숨일뿐이라는 것을.
시간이 흐르고 나면 모든게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되죠.



Time and The River _ Nat King Cole

Here by the river, we loved, we laughed, we cried.
But with time, my love, my darling,
Left my arms and was gone with the tide. 

여기 강가에서 우린 사랑했고, 웃고 울었지요.
허지만 세월과 함께 내사랑 그대는 내 품을 떠나서
강물의 흐름 따라 사라지고 말았죠.







    사랑이라는 이름보다도 늘 아픔이란 이름으로 다가오던 그대 살다 보면 가끔 잊을 날이 있겠지요. 그렇게 아픔에 익숙해지다 보면 아픔도 아픔 아닌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겠지요. 사랑도 사랑 아닌 것처럼 담담히 맞을 때도 있겠지요. 사랑이란 이름보다는 아픔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추억하다가 무덤덤하게 그대 이름을 불러 볼 수 있는 날이 언제인지 그런 날이 과연 오기는 올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제쯤 그대 이름을 젖지 않은 목소리로 불러 볼 수 있을지 사랑은 왜 그토록 순식간이며 추억은 또 왜 이토록 오래도록 아픔인 것인지 - 이정하의 詩 <추억, 오래도록 아픔>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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