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뭉클한 우리 노래「향수(鄕愁)」** 향 수 (정지용 시, 김희갑 곡) - 이동원, 박인수 지난 날 언젠가 젊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한 친구가 노래를 부르는데 그 노래가 얼마나 좋은지 나도 모르게 가슴에 와 닿아 눈 시울이 뜨거워 졌다.노랫말이 좋아서였을까. 曲이 좋아서였을까.정지용 시인의 글에 김희갑 작곡가가 곡을 붙인「鄕愁」“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흙에서 자란 내마음--”“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김희갑 작곡가의 곡에 실은 정지용 시인의 언어에 가슴 뭉클하다.서양의 감미롭고 유명하다는 클래식 음악을 가끔 들을 기회가 있지만눈 시울이 뜨거워 질 정도의 감동을 느낀 적은 없었다.역시 나는 진짜 土種인가 보다. 세계 어느곳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우리의 곡은 얼마든지 있다고 본다. 우리의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친구들이 여러차례 올린 것으로 알고 있지만, 또 듣고 싶어 띄운다. - 哲 -** 향 수 - 임태경, 조영남, 유 열
음악살롱에 동서양 고금 여러 장르의 음악이 다채롭게 올려지고 있지만
이렇게 자신의 느낌과 정서를 덧붙여 소개하는 푸근한 내용이기에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