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의 13개의 피아노 소품 ‘어린이 정경’ 중 7번째 곡.
‘어린이 정경’은 미지의 나라들, 이상한 이야기,
술래잡기 등의 제목이 붙어진 곡들로 구성되며,
어린시절의 맑고 순수한 정서를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다.
'꿈' 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곡(트로이메라이)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환상적 분위기를 담고 있다.
13곡의 피아노 소품인 이 곡들은
흔히 어린이들을 위한 곡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사실 어린이들은 위해 작곡된 것이 아니라
슈만 자신의 어린 시절의 회상과 기억, 그리움을 담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