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의 명상/Smooth Jazz

by 김상각 posted Sep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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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작별

나는 이제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가 없다.
온갖 것을 다 자기에게로 불러가는
저 바다가 나를 부른다.
이제 나는 배에 올라야 한다.

머물러 있다는 것, 그것은 비록
그 하룻밤 동안은 시간이 불타오를지라도
곧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린 것이고,
굳어 버리는 것이며,
틀에 묶이는 것이므로...

- 칼릴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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