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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의 슬픈 영혼의 노래 - Joanne Shenandoah

     

    북미 인디언 이로쿼이족 출신인 Joanne Shenandoah(죠앤 쉐난도)...
    출신 부족의 레퍼토리와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불렀다.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엔야"로 불릴 정도로 목소리 하나로
    천의 소리를 내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 아티스트이다.
    미국의 원주민 중 가장 뛰어난 음악가 중의 한 사람이며,
    남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교를 부리지 않는다.

    그녀는 미국중부 아메리카 인디언의 부족인 이로쿼이(Iroquois)지역에서 태어났다.
    이름을  "Takalihwa kwha(노래하는 여인)" 이라고  지어 받았다.
    어릴적 부터 노래의 재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그녀는 클린턴 대통령 두번의 취임식에 모두 다 참석했다.
    대학시절에 그녀는 컴퓨터를 접하게 되면서 관리자로서의 영역도 넓히고,
    자기자신의 음악의 길이 앞으로도 많이 멀다는 것도 느끼게 된다.
     
    Canyon 음반사와 계약을 맺고, 1989년에 데뷔를 한다.
    그 때부터 그녀의 마음과 고유의 몸짓이 배합된
    팝, 심포닉, 포크와 그녀의 독특한 원주민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를 남자들에게만 가르치는 인디언 사회에서~
    여권신장에 앞장서서 노래하기를 좋아했다.
    여자가 드럼을 치는 것은 금지 되어있던 부족사회였기 때문이다.
    음악속의 그녀는 정신적인 충고자, 카운셀러, 치유자였다.

    음반, Matriarch로 최근 인디그래미에 지명되었고,
    13곡의 전통적인 인디언 여인의 음악을 담았다.
    인디언 출신인 그녀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 멜로디는 정말로 가치가 있고, 새와 바람의 소리는 정말 자연의 소리 그대로이다.
    이 음악은 미국 전역에서 정신적인 치유음악으로 널리 연주되고 있으며,
    이를 두고 그는
    "우리들은 정신적으로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이며,
    지구상의 모든 인간을 축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Iroquois 인디언들이 추구하는 길입니다."라고 말한다.

    깊은 적막이 감돌고, 시간도 멈춰선 안개 자욱한 하얀 그곳. 
    산 높은 곳에 먼 옛날의 사람들은 고요한 안개의 베일을 통해 내게 노래를 속삭인다.
    나직하게 흐르는 플루트의 공명 위에 흐르는 셰난도의 목소리는
    몽환적인 안개 속에서 들려 오는 노래를 연상시킨다.
    독특한 스타일의 순수 가창이 내면을 비추는 경건함과 신비로움,
    그리고 깊은 공명으로 감동을 준다.
    인디언들은 푸른 초원을 걸으며~
    아직 태어나지 않은 누군가의 얼굴을 밟고 있다고 여긴다.
    자연의 모든 것에서 소리를 듣는다고 한다.
    하늘과 바람, 구름, 비, 흔들리는 풀잎에게서 듣고 배운 것을 나누며 살았기에
    자기 것을 따로 구분짓지 않았던 그들의 삶의 방식,
    자연인으로서 살았던 그들의 방식...

    어쩌면 우리가 동경하는 세상일지도 모른다.







 
Peace & Power - Joanne Shenando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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