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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발매된 앨범들 중에서 가장 사랑받은 앨범은...

개인적으로는 Bruno Mars의 Doo-Wops & Hooligans와 Adele의 21이다.

두 앨범 다 올해 초에 발매되었고 많은 히트곡이 나왔다.

빌보드차트 성적으로 봤을때 브루노마스가 우세해 보이기도 하지만

올해 나온 앨범들과 빌보드차트를 꾸준히 들은 결과 이 두개의 앨범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브루노마스의 앨범이

톡톡튀고 듣기 편한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면 아델의 앨범은 소름돋는 가창력과

좀더 진지한 접근방식으로 작품성이 돋보인다.

최근에 입수한 라이브영상 중에서 최고로 꼽고 싶은 것이 바로 아델의 로열알버트홀 라이브이다.

이 영상을 얻기 위해서 이틀동안 밤새도록 노트북을 켜놓아야 했다.

용량이 4.5기가에 이르지만 씨드가 별로 없어서인지 고작 몇킬로바이트의 속도로 그것도 연결됐다 끊겼다를

반복하며 겨우 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었다.

아델은 2008년도에 데뷔앨범 19를 내놓으며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고

올해초 두번째 정규앨범 21을 발매하며 수많은 곡들을 히트시켰다.

1988년생 이라는 어린나이에 그 유명한 로열알버트홀에서의 라이브를 너무도 훌륭하게 소화해 냈는데

여지껏 보아온 많은 뮤지션들의 로열알버트홀 공연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

이공연장 자체가 주는 웅장함과 엄숙함도 있겠지만 아델의 약간은 복고적인 메이크업과

무대세팅 그리고 세션들까지.. 마치 오래된 흑백필름을 보는듯한 감동을 준다.

마지막 곡으로 부른 Someone Like You는 관객들과 함께 호흡한 최고의 무대였다.

노래 중반부에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겼고 기꺼이 관객들은 목소리를 높여 함께 노래했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억지로 억누르던 아델은 노래가 끝나자 울음을 터뜨렸지만

이 모습마저 보는 이들에겐 사랑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단 두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을 뿐이지만 그녀는 이미 최고다. - Tigger -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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