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s Violin Concerto by Andrey Anisimov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Jascha Heifetz, violin (야샤 하이페츠, 1901~1987)Boston Symphony Orchestra, cond Charles Munch (recorded in 1955/11/27-28 stereo, analog ) 전악장 연속듣기 1악장 Allegro, ma non troppo 2악장 Larghetto 3악장 Rodno, Allegro젊었을 때 테이프를 사용하는 구형 녹음기가 집에 있었는데 거기에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콘체르토를 라디오에서 따놓고 자주 듣곤 했다.베토벤의 작품인줄은 알았지만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란 것은나중에야 알았다. 위대한 악성이 왜 단 한 곡만 작곡했는가라는 의문은아직 남아 있다. 일설에는 피아노곡에 비해 바이올린곡의 작곡이 좀난삽하기 때문이었다는 견해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LP판과 CD판이 나와서 다시 들어본 베토벤 협주곡은 음질이 좋아져서정말 들을만 했다. 전문가들의 말처럼 그의 천재성이 유감없이 발휘된명곡이라 하겠는데, 클래식 팬들의 선호도도 상위에 자리할 것이다.이 곡을 귀신 호박씨 까 먹는 소리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자기 좋을대로 선곡하고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와 지휘자에 따라 취향을 달리한다는 건 대단한 수준이다. 이런 정도에 따라가자면 난 한참 멀었는데!! 바이올린의 전설적 명연주자라는 야샤 하이페츠의 연주로 골라 보았다.정경화 등 다른 연주자, 그리고 이색적인 기타 연주도 함께 들어본다.- 哲 - David Oistrakh, violin (전악장)National de la Radiodiffusion Française Orch.cond André CluytensKyung Wha Chung, violin (전악장)Wiener Philharmoniker, cond Kirill KondrashinKazuhito Yamashita , guitar (1악장)
Beethoven's Violin Concerto by Andrey Anisimov 
죤 키엘리 - 라 지오콘다 中 하늘과 바다 (테너 - 프랑코 코렐리)
소생 역시 오래 품어왔던 궁금증이었지요. 이에 관해 얻을 수 있었던 정보는 ㅡ
클래식 악기 중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악기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든다면
피아노 협주곡(피협)은 많은데 바협은 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 사실입니다.
피협은 베토벤이 7곡(소나타는 32곡...), 모차르트가 27곡 등인데 비해
바협은 베토벤, 멘델스존, 슈만, 브람스, 차이콥스키, 드보르작, 시벨리우스 등
악성급의 큰 별들이 모두 단 한 곡만을 남긴 게 사실이지요. 과연 왜 그런가?
우선 피아노에 비해서, 바이올린은 작곡가들의 이해도랄까 자신감이랄까가 부족했던게 아닌가.
(위 작곡가들의 바협은 대부분 후반기에, 구색맞추기로 마지못해 쓰여졌다는 해석도 있다니...)
둘째로 당시의 바이올린 연주자들은 연주법이나 기교면에서 너무나 뛰어난 분들이 많았는데
(파가니니, 클레멘츠, 비오띠, 브외땅, 요하임, 비에냡스키, 사라사테 등은 거의 악마급 초절정 연주자들!!)
이들의 수준에 맞는 작곡을 하자면 무척 힘들었고, 실제로 작곡할 때 조언을 들어야했다는 사연이 있다보니
바협 한 곡 만드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자존심도 상하고 한게 아니었나 라는 설이 있답니다.
실제로 베토벤은 10살 연하의 클레멘츠라는 연주자의 도움을 받아 작곡했고, 브람스는 요지프 요하임,
멘델스존은 다비트, 차이콥스키는 아우어에게, 때로는 핀잔까지 들어가면서 열 받으면서 작곡에 임해야
했다면 바협이 피협처럼 더 많이 쓰여질 수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허지만 이렇게 어렵게 힘들게 작곡된 단 한 곡의 바협이 모두 걸작 중의 걸작임에 틀림없으니
역시 악성급의 음악 천재들임은 분명하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