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류라는 걸출한 엔터테이너와 함께하는 네델란드 사람들은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에서 자주 보게되는 이 공연장은 아마도 마아스트릭트(Maastricht)라는 도시의 야외극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은 네델란드 남부에 위치한 인구 12만여명의 역사 문화도시인데 앙드레 류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근엄한 클래식을 경쾌하고 흥겨운 대중의 음악으로 즐기도록 배려한 주말의 저녁시간...
특히 나이 지긋한 중노년들이 박수 치고 따라 부르며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부럽기도 합니다.

위 메들리로 엮어지는 음악은 모두 6곡인데
베르디의 오페라 'Rigoletto'에 나오는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에 이어
나폴리 민요 "바다로 가자"(Vieni sul mar), 베르디 오페라 'Nabuco'의 "히브리노예들의 합창"(Va' Pensiero),
비제의 오페라 'Carmen'의 "투우사의 노래"(Toreador Song) 등 4곡은 우리 귀에 익은 멜로디이지요.
세번째와 마지막 곡은 잘 모르겠는데 아마도 네델란드의 민요이거나 가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봄비가 개인 화창한 주말의 오후...매우 즐겁게 듣고 있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