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꽃 - 김영애

by 김영원 posted May 0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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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사랑의 싹, 젊은 날의 추억, 친구의 사랑 ... 라일락(Lilac)의 꽃말들이다.
봄에 피는 꽃 중에서 가장 달콤하고 은은하고
품위 있는 향기를 지닌 라일락 꽃.
동유럽의 남부가 원산지라는 이 꽃의
우리말 이름 '수수꽃다리'도 무척 아름답다.
수 많은 노래와 시로 읊어진 청춘의 꽃 추억의 꽃 라일락

 

 

 

 

 

 

 

 

 

라일락 꽃 / 김영애

 
잊어버린 꿈의 계절이 너무 서러워 라일락꽃 속에 서있네 다시 한번 보고싶어 애를 태워도 하염없이 사라지는 무정한 계절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끝나버린 꽃의 계절이 너무 아쉬워 너를 본 듯 나는 서있네 따사로운 햇빛 속에 눈을 감으면 잡힐 듯이 사라지는 무정한 님아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라일락꽃 지면 싫어요 우린 믿을 수가 없어요 향기로운 그대 입술은 아직 내 마음에 남았네 라일락꽃 피는 봄이면 둘이 손을 잡고 걸었네 꽃 한 송이 입에 물면은 우린 서로 행복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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