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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피아니스트 임현정, 하루아침에 신데렐라로


유튜브 동영상으로 유명세… EMI 사장 눈에 띄어 전격 음반 데뷔
 '베토벤 소나타 전곡' 미국 클래식 차트 연속 1위 랭킹으로 돌풍






임현정을 유명하게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빠른 피아노
The Flight of the Bumble-Bee (왕벌의 비행)

"Encore" after an entire recital with the integral of the Rachmaninoff, Etudes-Tableaux 
and all the Chopin 24 Etudes.Cziffra's transcription of the Flight of the Bumble-Bee by
Rimsky-Korskakov [Belgium (De Rode Pomp, March 2009)]





피아니스트 임현정
(1986년~ 안양)

한국의 임현정 피아니스트가 하루아침에 신데렐라가 됐다. 지난 5월 22일 미국 데뷔 앨범 <베토벤 소나타 전곡>이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른데 뒤이어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요요마, 안드레아 보첼리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낀 깜짝 결과다. 뉴욕 타임즈는 5월 20일의 미국 첫 쇼케이스 직후 "임현정(HJ LIM)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에 대해 제시한 지적인 분석과 감정적 몰입은 매우 신선하고 강력한 작품 해석으로 이어졌다"고 극찬했다. 세계 클래식 시장에는 지금 임현정 돌풍이 거세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26세 새파란 신인이 피아노 거장들도 엄두를 내기 힘든 베토벤 소나타 전곡에 도전한 것도 파격이지만 권위있는 톱차트의 톱랭킹까지 휩쓸고 있음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임현정이 주목을 끌게 된 것은 맨 위에 소개한 YouTube의 "왕벌의 비행" 동영상이 발단이다.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속주" "눈부신 테크닉" 등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고, 2009년 스위스 바젤에서 연주했던 라흐마니노프(아래 '회화적 에튀드' 동영상)와 쇼팽 곡 등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소문은 EMI클래식의 앤드류 코널 사장의 귀에 들어갔다. 사장은 바로 "당신의 음반을 내고 싶군요. 무슨 곡을 연주할지는 알아서 결정하십시오." 라고 제안했고 임현정은 겁도없이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택했다.

클래식 스타로 등극할 때 이런 사례는 거의 없었다. 그야말로 자고 일어나 보니 신데렐라가 된 셈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집중력에 대단한 배포까지 갖춘 임현정은 중학교 1학년인 12세에 프랑스에 단신 유학하여 음악원 2군데를 속성으로 마치고 16세에 파리국립음악원에 최연소로 입학한 수재이다. 졸업 후에는 프랑스, 스위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주로 활약했고, 현재 스위스에서 살고 있다.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전집은 8개의 CD로 되어있다. 32개 소나타 중 베토벤의 의지와 상관없이 출판된 19번, 20번 소나타를 제외한 30곡을 8개 테마로 구성했다. 단 두 달만에 녹음을 끝마쳤다고 한다. 지난 주 한국에 들어와 음반 홍보를 하고 있는데 5월 28일 풍월당 쇼케이스에 초대 받고도 가보지 못해 유감이다.









Beethven  'Moonlight' Sonata: I. Adagio sostenuto_ Hyun-Jung LIM
Her 'Beethoven Complete Piano Sonatas' is out on EMI Classics on May 21, 2012



 Rachmaninoff Etude-Tableau N.5 op.39, E flat minor _ Hyun-Jung LIM 
[ Live in Basel, Swiss 2009 ]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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