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송 'J'Attendrai' (기다리겠어요 / I Will Wait) "자땅드레~ 나는 기다리겠어요. 당신이 돌아오기를 언제나 기다리겠어요..." 애절하지만 마음을 다잡아 보이는 이 노래는 2차대전 중에 크게 유행했던 샹송입니다. 특히 독일군에 점령 당한 프랑스의 레지스땅스와 시민들이 해방의 날을 기다리며 몰래 가슴에 새긴 저항과 희망의 노래입니다. 전쟁터에 또는 어딘가 멀리 떠나간 사람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랑노래'이기도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60~70년대에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샹송 "J'attendrai"는 1938년에 리나 케티(Rina Ketty)가 불러 프랑스에서 크게 히트했습니다. 원래는 이태리의 노래로 "Tornerai" (이태리어로 "You Will Return")라는 제목으로 1936년에 쓰여졌습니다. 독일서도 "Komm zurück" (돌아와요)라는 제목으로, 그리고 스웨덴 폴란드 체코 등에서도 각기 번안해서 불렀습니다. 제2차대전의 상징곡처럼 여겨진 이 노래는 독일의 "릴리 마르렌" (2차대전) 이나 한국의 "비목"(6.25)과 같이 전쟁의 처연함과 애절함을 읊은 국민가요로 깊이 가슴에 젖어드는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Rina Ketty _ J'Attendrai (1938) (Photography by Louise Br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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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6 06:08
2차대전 당시 유럽을 휩쓴 샹송 "J'Attendrai (기다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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