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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ssichyeskiye Rozy(그 옛날의 장미들) / Zhanna Bichevskaya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던 어느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통소리처럼 가슴을 울리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움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우체국 문을 열고 들어서듯 날마다 그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선다
한번쯤은 만나고 싶다 한번쯤은 가까이서 그의 숨소리를 듣고 싶고 손을 잡으면 따뜻한 마음이 혈관속으로 스며들것도 같다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그리움이라도 있어 오늘이 즐거움으로 온다면 그저 바라만보며 말없는 웃음을 지어도 좋겠다
거울 앞에 서면 늙어가는 세월이 반사되지만 마음의 거울 앞에 서면 늘 그가 기다리고 있다
나는 그에게로 간다 날마다 그에게로 간다 날마다 숲길을 산책하듯이 사랑을 만나러 간다
Klassichyeskiye Rozy / Zhanna Bichevskaya
장 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장미여! 오 순수한 矛盾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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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7 07:08
Klassichyeskiye Rozy(그 옛날의 장미들) / Zhanna Bichevskaya, 그리고 릴케의 시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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