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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없고 보면

- 혜원 김명희 시 / 한경훈 곡 / 서울바로크싱어즈 / 지휘 강기성



노래가 없고 보면 
산새 들새 물새들 구만리 푸른하늘 어이 날르며
노래가 없고보면 
크고 작은 물결들 계곡이 지루하여 어이 흐르며 
 
*가슴속 일만근심 어이 달래며
그대 위한 사랑노래 어이 부르며
노래가 없고 보면 
그대없는 텅빈 가슴 무엇으로 무엇으로 채우나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노래가 없고보면 
푸른 하늘 흰구름 그리운 사랑노래 어이 부르나 
노래가 없고보면
깊고 푸른 바다는 끝없이 적막하여 어이 춤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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