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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ya (안개낀 밤의 데이트) - Claude Ciari 


오래전부터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알려진 노래 'La Playa'는 
그렇게 촉촉한 음률때문에 마음에 젖어드는
그런 곡이었습니다.
 
안개낀 밤의 데이트... 
제목만으로도 꿈결같은 몽환과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곡입니다.
 
무슨 영화의 주제곡이었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조금 뜻밖의 배경이 있었습니다 
 
원래 이 노래는 벨기에의 로스 마야스 기타 그룹의 한 멤버인 
조 반 웨터(J. V. Wetter)에 의해 작곡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와는 따로 1963년 그리스의 영화인 
Ta Kokkina Fanaria(그리스 축제이름) 가 - 영어권으로 번역될 때는 
붉은 등불(홍등가-Red Lanterns) - 이 상영되었는데 
 
그것이 일본으로 와서 상영될 때
일본측에서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번역하면서  
당시 프랑스 기타 리스트 클로드 챠리(Claude Ciari)의 연주를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추가했고 
그래서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잘못 알려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바루(Pierre Barough)의 가사에 
'태양은 가득히'에서 알랑 들롱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마리 라포레(Marie Laforet)가 가수로 변신하여 불러서 
크게 히트를 했습니다.
 
Ta Kokkina Fanaria - 붉은 등불(홍등가-Red Lanterns) - 는 
한국에는 개봉된 적이 없는 영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La Playa(해변)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안개낀 밤의 데이트'로 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뭐, 알고보니까 모를 때 그냥 상상하면서 듣던 환타지가 
깨지는 것도 같습니다만
여전히 안개낀 밤의 데이트라는 느낌은 노래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원 영화는 매춘으로 살아가는 5명의 밤거리 여인들이 
정부가 취한 매춘 금지법으로 인해 
새 삶을 찾아가는 과정의 실패와 애환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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