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탄(魔彈)의 사수》(작곡년도 1821년) 중 제 3막 6장에서
사냥꾼들이 부르는 합창곡
프리드리히 킨트의 대본으로 만든 작품이다.
30년 전쟁(1618∼48) 직후 미신이 지배하던 시대가 배경이다.
악마에게 영혼을 파는 괴테의 ‘파우스트’와 같은 맥락을 가진 작품이다.
1821년 베를린에서 초연되었다.
독일적 감성의 진수를 담고 있어 ‘국민 오페라’로 불린다.
마탄의 사수는 마법 탄환을 쏘는 사람이라는 뜻.
막스는 사격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사랑하는 여인 아가테와 결혼할 수 있다.
초조한 그에게 악마에게 영혼을 판 친구 카스파가
‘마탄을 쓰면 손쉽게 일등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접근한다.
막스는 악마의 속삭임에 넘어가지만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받는다는 줄거리다.
오페라 중에 나오는 '사냥꾼의 합창'이 유명하다.
종종 독립된 작품으로도 연주되는 서곡과 3막에 등장하는 ‘사냥꾼의 합창'은
오페라와는 별도로 합창단이나 중창단에 의하여 공연되는 경우가 더 많다.
곡은 대단히 남성적이며 장중하고 경쾌하다.
(퍼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