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歸鄕) / 곽성삼 노래

by 김우식 posted Oct 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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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歸鄕) - 곽성삼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의 해 뉘엿뉘엿 갈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 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때까지 나 소망을 노래하리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 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나를 찾은 그 날부터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요?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십시오.
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옵니다.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잠깐  뒤돌아보고 출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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