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악살롱 > 음악살롱
 
조회 수 416 추천 수 3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2.jpg




귀향 (歸鄕) - 곽성삼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험한 산 고개넘어
끝없는 나그네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서산의 해 뉘엿뉘엿 갈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 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영혼 저 하늘 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내 영혼 쉴때까지 나 소망을 노래하리









결국, 인생은..
내가 나를 찾아 갈 뿐인데 말입니다.

고통, 갈등, 불안 등등은
모두 나를 찾기까지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이렇게 힘든 것입니다.

나를 찾은 그 날부터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인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요?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잠깐 쉬면서 나를 먼저 돌아 보십시오.
내가 보일때 행복과 기쁨도 찾아 옵니다.

오늘도 차 한잔의 여유로움으로
잠깐  뒤돌아보고 출발 하시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2 진도 강강술래 - 진도 강강술래 보존회 여러분 2 김영원 2012.09.29 1983
1591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 김치경 노래 이희복 2012.10.01 352
1590 일세를 풍미한 가수 현인의 '신라의 달밤' 김철웅 2012.10.02 1336
1589 추석날 오후에 . . . 10 김상각 2012.10.02 23088
1588 한국남성합창단 - 한국 민요 모음 허영옥 2012.10.02 319
1587 10월에 듣는 재즈: 가을을 위한 재즈 - 《Autumn Leaves》와 《Autumn in New York》 김혜숙 2012.10.02 525
1586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전곡] / violin 쿨리바에프(26세, 카자흐스탄) 오장환 2012.10.03 476
» 귀향(歸鄕) / 곽성삼 노래 김우식 2012.10.04 416
1584 생각나는 배우 데보라 카(Deborah Kerr) 와 밤하늘의 블루스 7 조동암 2012.10.04 13543
1583 잊을 수 없는 가을의 노래 - 쟈끄 프레베르의 "枯葉"과 이브 몽땅; 그리고 세르주 겡스부르의 "프레베르의 노래" 2 김혜숙 2012.10.04 2482
1582 드뷔시의《달 빛》 한구름 2012.10.05 297
1581 말은 안해도 마음으로는 . . . 이태옥 2012.10.05 3163
1580 Bridge Over Troubled Water(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 Russell Watson 김직현 2012.10.06 916
1579 Non Ti Scordar Di Me [물망초] / 테너 박인수 김정섭 2012.10.06 446
1578 뜨겁던 그 여름은 가버렸는가^^ 일마레 2012.10.07 662
1577 경쾌한 음악 Clarinet Polka 전수영 2012.10.07 16204
1576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 You raise me up & 헨델의 할렐루야 민병훈 2012.10.08 287
1575 '카니발의 아침' 같은 가을 1 이태식 2012.10.08 657
1574 방랑시인 김삿갓(1955 명국환) - 홍원빈 곽준기 2012.10.08 252
1573 미국 해군사관학교생들의 "Gangnam Style" 임수자 2012.10.09 243
Board Pagination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44 Next
/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