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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끄 프레베르의 "枯葉" (Les feuilles mortes)와 이브 몽땅;
세르주 겡스부르의 "프레베르의 노래" (La chanson de Prévert)



Les feuilles mortes - Jacques Prévert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Des jours heureux où nous étions amis En ce temps là, la vie était plus belle Et le soleil plus brûlant qu'aujourd'hui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Tu vois je n'ai pas oublié Les feuilles mortes se ramassent à la pelle Les souvenirs et les regrets aussi Et le vent du nord les emportet Dans la nuit froide de l'oubli Tu vois, je n'ai pas oublié La chanson que tu me chantais

C'est une chanson, qui nous ressemble Toi tu m'aimais, et je t'aimais Et nous vivions tout les deux ensemble Toi qui m'aimais, moi qui t'aimais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nt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ésunis

Mais la vie sépare ceux qui s'aime Tout doucement sans faire de bruit Et la mer efface sur le sable Le pas des amants désunis.



아, 나는 당신이 기억해 주기를 무척 이도 원합니다. 우리가 행복하고 다정했던 날들을. 그 시절, 우리의 인생은 가장 아름다웠고 태양도 지금보다 더 빛났습니다. 낙엽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당신은 알고 있지요, 내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낙엽은 잔뜩 쌓여 있습니다, 추억과 회한 또한 그렇듯이. 그리고 북풍은 망각의 차가운 밤 속으로 그것들을 실어 보내 버렸습니다. 당신은 알고 있지요, 내가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당신이 내게 불러준 그 노래를... 

그것은 우리를 닮은 노래입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했고, 나는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지요 나를 사랑한 당신, 당신을 사랑한 나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사랑하는 두 사람을 아무 소리도 없이 갈라놓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연인의 발자국을 바다는 모래 위에서 지워 버렸지요.

그러나 인생은 그렇게 사랑하는 두 사람을 아무 소리도 없이 갈라놓았습니다 그리고 헤어지는 연인의 발자국을 바다는 모래 위에서 지워 버렸지요.



프레베르의 노래 - 세르주 겡스부르 (La Chanson de Prévert - Serge Gainsbourg)

Oh je voudrais tant que tu te souviennes Cette chanson était la tienne C'était ta péférée je crois Qu'elle est de Prévert et Kosma Et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 à mon souvenir Jour apr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ssent pas de mourir

Avec d'autres bien sûr je m'abandonner Mais leur chanson est monotone Et peu à peu je m'indiffère À cela il n'est rien à faire Car chaque fois Les Feuilles mortes Te rappelle à mon souvenir Jour apès jour les amours mortes N'en finissent pas de mourir

Peut-on jamais savoir par où commence Et quand finit l'indifférence Passe l'automne vienne l'hiver Et que la chanson de Prévert Cette chanson Les Feuilles mortes S'efface de mon souvenir Et ce jour-là mes amours mortes En auront fini de mourir

Et ce jour-là mes amour mortes En auront fini de mourir



오! 나는 당신이 기억해 주기를 무척 이도 원합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이 노래는 당신의 노래였습니다. 바로 당신이 좋아하는 그 노래였습니다. 프레베르와 코스마의 노래이지요. 그리고 늘 '고엽'은 나에게 당신을 기억하게 합니다 시간이 가도 가버린 사랑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나는 다른 노래 속에 빠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노래들은 단조롭기만 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아무런 의미도 없는 그 노래들은 나와는 상관없어 집니다. 왜냐하면, 늘 '고엽'은 나에게 당신을 기억하게 합니다 시간이 가도 가버린 사랑은 끝날 줄을 모릅니다.

이런 무관심이 어디에서 시작했고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그리고 프레베르의 노래 '고엽'이 나의 기억에서 지워 버려진다면 그러면 그날 나의 가버린 사랑은 아주 끝나겠지요

그러면 그날 나의 가버린 사랑은 아주 끝나겠지요.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시인, 작가, 예술인인 쟈끄 프레베르 (Jacques Prévert)의 詩 중에 가장 널리 알려진 "枯葉"은 이브 몽땅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시와 노래를 배경으로 한 세르주 겡스부르 (Serge Gainsbourg)의 "프레베르의 노래"는 1960년대 초에 발표되어 큰 반응을 받았으며 더욱 "枯葉"에 매혹 되게 한 노래이다. 프랑스의 반항 싱어송라이터였던 세르주 겡스부르 (1928-1991)는 수많은 곡을 작사, 작곡하여 자신이 부르기도 하고 줄리엣 그레코, 미쉐르 아르노등의 가수가 부르도록 하였다. 프랑스의 전통적인 샹송에서 벗어나 여러 음악 장르를 도입하여 작곡하여 프랑스의 팝뮤직의 방향을 전환 시킨 뮤지션이었다.


~ 霧 城 ~




  • ?
    이태식 2012.10.05 23:01
    어느새 이브 몽땅의 '枯葉'을 들어야하는 시간...!!! 세월은 정말 유수같구나.
    "맹렬하게 햇볕이 쏟아지던 무렵 나는 가을을 기다렸다.
    마음껏 받아들이기에 좋을만큼 따뜻한 햇살과
    온전히 껴안아도 충분히 감당할 시원한 바람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었던 것이다..." ㅡ 어느 잡지 10월호에서 방금 읽은 글 한 토막.
    봄이면 여름을, 여름이면 가을을, 그리고 가을엔 눈 내리는 겨울을, 겨울엔 다시 꽃피는 봄을...
    이렇게 매번 기다리고 또 기다리지만 언제나 가슴 한구석은 충족되지않는 미련과 결핍뿐...!!!
    삶이란 영원한 에트랑제런가.......................
  • ?
    김혜숙 2012.10.06 22:59
    하지만 기다림은 가슴 부풀게 하고 그리움을 갖게 해서 좋지 않은가요.
    가을은 기다림과 함께 아쉬움을 더욱 깊게 하는 시간을 줍니다.
    그래서 '枯葉'을 더 즐길수 있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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