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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좌절과 비애를 노래한 패티 페이지
Patti Page (1927~  in Tulsa, Oklahoma)



  Tennessee Waltz (1950)


  I Went To Your Wedding
(1952)


  Changing Partners
(1953)




흘러간 팝송은 그리운 옛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불멸의 묘비명이다.
우리들의 사춘기 1950년대 고빗길에 만난 팝스타 패티 페이지...
그녀가 부른 초기의 노래는 사랑의 좌절과 비애를 아름답게 읊어서
더욱 애잔하게 가슴에 저며들어 오래 기억되는가 보다.
최초의 빅 히트곡 Tennessee waltz, 그리고 I went to your wedding,
Changing partner 등...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거나 빼앗긴 상심과 슬픔에 홀로 눈물 짓는 그시절 순박한 정서가 되새겨진다.

문득 소월의 詩 한 구절이 생각 난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투기(妬忌)는 칠거지악(七去之惡)의 하나라고 하면서 순응하거나 강제하는 동양적 운명관의 뼈저린 사랑과 어딘가 닮은듯도 하다.

그녀의 앨범은 Tennessee waltz 1천만장을 비롯, 50년대에만 1억장이나 팔렸다고 한다. 우리 원로 여가수 패티김이 차용하여 대성한 그 이름 패티 페이지...올해 85세인 그녀는 요즘에도 여러 단체나 모임에 모습을 보이며 노래를 부른다고 하니 자못 대단하다.
- 哲 -


                                    Patti Page  80세 때 노래 부르는 모습

    2007년 8월 당시 80세의 패티 페이지가 PBS 방송 스페셜 프로그램에서
    히트곡의 하나인 "How Much Is That Doggie In The Window"를 부른다.





  • ?
    이태식 2012.11.05 16:00
    패티 페이지의 초기 히트송들이 김 도사가 정의한 것처럼 사랑의 좌절과 비애를 노래한 것이 맞군요.
    음색이 밝고 따뜻하여 비애는 별로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감미롭고 아름답기만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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