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 김용택
오늘 아침부터 눈이 내려 당신이 더 보고 싶은 날입니다 내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당신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은 마음은 자꾸 눈처럼 불어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눈송이들은 빈 나뭇가지에 가만히 얹히고 돌멩이 위에 살며시 가 앉고 땅에도 가만가만 가서 내립니다 나도 그렇게 당신에게 가 닿고 싶어요
아침부터 눈이 와 내리는 눈송이들을 따라가보며 당신이 더 그리운 날 그리움처럼 가만가만 쌓이는 눈송이들을 보며 뭔가, 무슨 말인가 더 정다운 말을 드리고 싶은데 자꾸 불어나는 눈 때문에 그 말이 자꾸 막힙니다
겨울 날에 듣는 감미로운 사랑의 팝모음
01. Top Of The World - Carpenters 08. WithOut You - Harry Nilson 09. Creep - RadioHead 13. Hotel California -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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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07:06
겨울 날에 듣는 감미로운 사랑의 팝모음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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