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ymhphony No.9 op.125 'Choral' (베토벤 합창교향곡 - 제4악장) Herbert von Karajan. cond Berliner Philharmoniker (1977) 연말이면 베토벤의 9번 교향곡 '합창(Choral)'을 반드시 들을 수 있다. 2012년 12월에도 서울시향(12월 28일)과 KBS교향악단(12월 14일)을 비롯, 여러 교향악단에서 이 곡을 연주했다. 연말이면 왜 '합창'인가? 연초에 더 어울리는 곡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다시 해보면서, 28일의 서울시향 연주를 들었다. ![]() 2012년 12월 28일 서울시향의 예술의전당 공연 광경
문화비평 12월, 환희의 송가 _ 민은기 서울대교수, 음악학 Wir betreten feuertrunken, 우리 모두 정열에 취해 Himmlische, dein Heilitum! 빛이 가득한 성소로 돌아가자. Deine Zauber binden wieder, 가혹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Was die Mode streng geteilt; 신비로운 그대의 힘이 다시 결합시키는도다. Alle Menscen werden Brueder, 그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Wem der grosse Wurf gelungen, 벗의 벗이 되는 Mische seinen Jubel ein! 다 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Ja, wer auch nur eine Seele 그렇다, 비록 하나의 마음이라도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눈물 흘리며 조용히 떠나 가도록! Freude trinken alle Wesen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An den Bruesten der Natur; 자연의 가슴에서 환희를 마치고 Alle Guten, alle Boesen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Folgen ihrer Rosenspur, 장미핀 오솔길을 걷는다. Kuesse gab sie uns und Reben, 환희는 우리들의 입맞춤과 포도주 Einen Freund, geprueft im Tod; 죽음조차 빼앗을 수 없는 친구를 준다.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천사 케루브는 신 앞에 선다. Frob, wie seine Sonner fliegen 환희여, 태양들이 하늘의 Dureb des Himmels praechtgen Plan, 영광스런 궤도를 따라 가로지르듯 Laufet, Brueder eure Bahn, 달려라,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Diesen Kuss der ganzen Welt! 전세계의 입맞춤을! Brueder! Ueber'm Sternenzelt 형제여! 별의 저편에는 Ihr stuerzt nieder, Millionen? 억만의 사람들이여, 엎드려 빌겠는가? Abnest du den Schoepfer, Welt? 세계여, 조물주를 알겠는가? Such' ihn ueber'm Sternenzelt! 별들이 총총한 하늘에서 주님을 찾으라! Ueber Sternen muss er ihronen. 별들 너머 주님은 계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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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31 18:52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는 12월에만 들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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