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작곡 중에 아다지오 악장이 들어 있는 곡은 수 십 곡이 있다. 여러 개의 교향곡과 협주곡에도 아다지오 악장이 있다. 그의 32 피아노 소나타 중에는 15곡이 아다지오 악장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그중에서 각 genre에서 한 곡씩 골라서 올린다. 피아노 소나타 중에 그의 "비창" 소나타 (No. 8, Op. 13)의 아다지오 2악장은 아마 가장 아름다운 아다지오일 것이다. 깊고 엄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로 우리를 울린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의 아다지오인 2악장은 봄날 같은 아름다운 선율을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주고받으며 우리를 매혹한다. 첼로 소나타 2번은 1번과 동시에 작곡된 곡으로 베토벤의 오페라 관현악단 동료였던 베른 하르트 롬베르그의 연주에 매혹되어 작곡한 곡이라 알려져 있다. 두 악장으로 된 이 작곡은 전반적으로 느린 템포를 갖은 곡으로 1악장인 아다지오는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멜로디를 갖고 있다. 피아노 트리오는 바이올린 대신 클라리넷이 연주하기도 하는 멋있는 아다지오 이다.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중에 그의 후기에 작곡된 곡 중에 하나인 12번 4중주는 (Op. 127) 긴 악장이다. 여기 올린 붓쉬 4중주단은 (The Busch Quartet) 1912년에서부터 1945년까지 처음에는 유럽에서 후반기에는 미국에서 활약한 4중주단이다.

~ 霧 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