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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즈라는 그룹, 잘 아시지요. 대중음악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록밴드입니다. 비틀즈는 현대 팝과 록의 기초를 닦았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팝이나 록 등 모든 분야에서 역사상 중요한 10대 음반을 꼽는 투표나 기사에서 비틀즈의 음반은 절대로 빠지는 법이 없습니다.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은 비틀즈의 음악이 슈만의 음악보다 뛰어나며, 대중음악을 클래식의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대중음악이 재평가받게 된 것이 바로 비틀즈의 공헌이라고 합니다. 많은 클래식 음악가들은 비틀즈의 음악만큼은 연주하는 일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클래식 연주자들의 비틀즈 연주에 있어서 소년합창단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소년합창단의 맑고 깨끗한 음성은 비틀즈의 노래에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1. Yesterday - The Kennedy Choir
2. Eleanor Rigby - The Kennedy Choir
    전통적으로 소년합창단이라고 하면 역시 빈 소년합창단이 최고의 위치를 누리고
    있습니다. 성가곡을 중심으로 빈의 민요와 가벼운 클래식 소품, 그리고 슈베르트
    같은 가곡까지 소화해내는 빈 소년합창단은 역사적으로 가장 뛰어난 소년합창단
    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합창단은 클래식 작품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오고 있었지만,
    유럽 어느 지역보다 보수적인 오스트리아 빈에 자리잡고 있는 빈 소년합창단은
    오랜 기간 클래식 노래만을 고집해왔습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 이런 전통도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생겼습니다. 빈 소년 합창단에서도 대중음악을 편곡해서
    부르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이끈 것이 바로 비틀즈의 노래입니다.
    빈 소년 합창단은 비틀즈를 중심으로 대중음악 중에서도 클래식, 즉 고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조심스럽게 공연 레퍼토리로 포함시키기 시작한 것이죠.
    이러한 변화는 비틀즈가 갖고 있는 예술성이 어디에서나 높이 평가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All You Need Is Love - Vienna Boys Choir




(음악 칼럼니스트 김재용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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