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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소녀 조미영의
아코디언 연주




△ 위 사진 클릭 △



북한에서 배운 아코디언으로 한국가요 연주

국내에서 아코디언은 친숙한 악기지만 아코디언 연주자는 낯설다. 그와 아코디언은 어떻게 만났을까 궁금했다. “함경도에서 자랐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온 지 8년째다. 북한에선 피아노처럼 대중적인 악기가 아코디언이라 아홉 살 때 처음 아코디언과 만났다. 행진곡 연주가 많아 북한에선 직접 아코디언을 제작한다.

한국으로 왔을 때가 열여덟이었다. 이듬해 대학에 들어갔지만 적응이 쉽지 않아 학교를 그만두고 뮤지컬 극단에 들었다. 거기서 아코디언과 다시 만났고, 그 길로 아코디언 연주자의 길을 걷게 됐다. ‘연기’보다 ‘연주’가 더 잘 맞았다. 다시 공부하고 싶은 생각에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들어갔다. 아코디언 전공은 혼자였다. 선배도 후배도 없지만 다른 악기 연주자들을 만난 게 큰 도움이 됐다. 음악에 대한 생각도 깊어졌다.

“요즘엔 점점 무대에 서는 날이 많아졌다”며 아코디언과 함께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서울 충무아트홀 무대에 곧 선다는 그에게 아코디언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자유를 줬어요.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끊임없이 하고 싶은 걸 만들어주는 친구죠. 어렸을 때 하기 싫어서 도망 다녔던 아코디언인데 요즘엔 얘 덕분에 행복합니다.” (세계일보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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