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나비[ 유경환 작시 / 박판길 작곡 ]강나루 유월 민들레 하얀 꽃솜이 날리네할아버님 말씀으론 아버님이 전사한 곳못가는 고향 땅 두고 할아버님 세상 떠나흰나비 넋으로 나네휴전선 토끼 노루들 어이 그 아픔 알리오여울 깊은 강은 알리뉘라서 이 말 믿으랴 임진강 여울 흔들려손목 잡던 할아버님 두고온 하늘 그리다끝내 고향 잃으셨네흙 한 줌된 아들자식 아픔 삭인 그 사랑을이제 나도 알 듯 하네나비 훨훨 자유로운 조국 언제 하나 되리 6월 나비 / 박수길, 바리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