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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흑진주'  캐슬린 배틀 /  Kathleen Battle


1. Ombra mai fù - Handel's Xerxes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2. In Trutina - Carl Orff's Carmina Burana (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르나' 중 '방황하는 이 마음')
3. Nacht und Träume - Franz Peter Schubert (슈베르트의 가곡 '밤과 꿈')



‘검은 흑진주’로 불릴 만큼 매혹적인 용모와 아름다운 은빛 목소리로 청중들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캐슬린 배틀. 1948년 미국 오하이오주 포츠머스에서 태어나 24세 늦깎이로 데뷔하였으나 5번의 그래미상 수상 등을 기록하며 최정상의 성악가로 군림해 왔다.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할 독창적인 세계를 만들어내는 천상의 나이팅게일로 자리 잡은 그녀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감미롭고 감동적이다. 아름다운 자태에 어울리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 깨끗하고 청명한 톤을 바탕으로 특유의 호소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그녀는 오페라와 콘서트홀을 넘어서서 크로스오버와 흑인영가에 이르기까지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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