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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의 추억(Maggie) / Ann Breen


The violets were
scenting the woods, Maggie
Their perfume was soft
on the breeze

제비꽃 내음이 숲속에서 풍겨오고
그 향기가 산들바람에 실려
부드럽게 다가왔어요. 매기여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The chestnut bloomed green
through the glades, Maggie
A robin sang loud
from a tree

숲 속의 빈 터에서 밤꽃이 푸르게 피어나고
나무에서 새가 크게 노래 불렀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A golden row
of daffodils shone, Maggie
And danced with the leaves
on the lea

늘어선 황금빛 수선화가 환하게 빛나고
초원 위에선 나뭇잎들이 춤추고 있었지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The birds in the trees
sang a song, Maggie
of happier days
yet to be

다가올 더 행복한 나날들을 위해
나무 위에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죠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I promised that
I"d come again, Maggie
And happy forever
we'd be

내가 다시 돌아와서 우리 둘이 영원토록
행복하게 살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매기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But the ocean proved
wider than miles, Maggie
A distance our hearts could not foresee

하지만 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넓었기에
우리 마음의 간격은 예측할 수가 없었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Our dreams
they never came true, Maggie
Our fond hopes were
never meant to be

우리의 꿈들은 결코 실현될 수 없었고
우리가 바라던 희망들도 결코 이루어지지 못했어요

When I first said
I loved only you, Maggie
And you said
you loved only me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처음 고백했을 때, 매기
당신도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했지요







♣ '매기의 추억' 비화

캐나다에 조지 존슨(George Johnson, 1839~1917) 이라는
젊은 시인이 있었습니다.

존슨이 학교 선생님이던 시절에 제자인 매기 클라크(Maggie Clark)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조지 존슨은 매기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즐겨 시로 썼습니다.

두 사람은 1865년 결혼해서 미국 오하이오주로
이사를 갔고
조지 존슨은 그곳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랑하던 매기가 결혼한지 1년도 못되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조지 존슨은 매
기를 잃고난 아픔을 벗어나기 위해서
매기와의 추억이 어려있는 클리브랜드를 떠나서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옵니다.
조지 존슨은 사랑하는 매기에 대한 추억과 애상을
시로 또 써냈습니다.


"추억 어린 경치를 바라보려고
오늘 나는 이 언덕에 올랐다 매기...

개울과 낡은 물레방아...
먼옛날 우리 둘이 얘기를 나누던 그곳에

가장 먼저 핀 대지향 풍겨온 그곳에
푸르른 나무는 언덕에서 사라졌지만

개울의 흐름과 물레방아도
그대와 내가 젊었을때 그대로구나..."

애절하고 아름다운 이 시에 1866년
제임스 버터필드(James Butterfield)가 곡을 붙였습니다.
이 노래는 그 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지면서
사랑을 떠나보낸 연인들을 눈물짓게 했습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이 노래에 실린 사랑의 아픔과 그리움이
꽃처럼 붉게 자지러 질 것입니다.



     Maggie / Foster & Allen (Live in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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