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를 깨우나?" (3막)
Jonas Kaufmann (베르테르 역) & Sophie Koch (샤르롯테 역) - Opéra national de Paris (2010)
“오,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왜 나를 깨우나?
너의 애무를 느끼는 나의 이마 위에
손을 얹은 채
고통과 시름의 시간이 되었구나.
오,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내일이면, 계곡 깊숙이 여행할 텐데…
나의 예전의 영광을 추억하며.
헛되이 봄은 나에게서 화려함을 찾으려 하네
그러나 보이는 것은 비참과 탄식 뿐”
아! 봄의 산들바람이여, 왜 나를 깨우나?
우리 젊은 가슴을 뒤흔들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마스네의 오페라 "베르테르" 중
가장 비통한 아리아가 오씨안의 노래로 알려진 이 "왜 나를 깨우는가?" 일 것이다. 프랑스의 작곡가인 마스네가 오페라 "마농"에 이어 작곡한
"베르테르"는 1892년에 빈에서 독일어 편으로 선을 보였고 그후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는 오페라 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