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작곡가, 그리고 작가인 영국 출신 Marian McPartland (1918-2013)가 8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클래시컬 피아노 공부를 하다 재즈 피아노로 전환하여 2차대전 중 영국군인을
위한 공연을 하다가 미국 USO와 함께 유럽을 다니며 미국 군인 위로 공연하였다. 그러던 중에 재즈 코르넷 플래이어인
Jimmy McPartland를 만나 결혼하여 Chicago에 정착하여 정식으로 재즈 음악인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에 뉴욕으로 이주하여 그 후 계속 뉴욕에서 연주와 작곡, 그리고 재즈 잡지에 기고하면서 60여 년 이상 재즈인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1979년에 시작된 미국 Public Radio 프로그램의 "Piano Jazz"를 주관하여 매주 유명한 또는 뜨기 시작하는
재즈인을 초빙하여 인터뷰하고 함께 연주하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Billy Evans, Chick Corea, McCoy Tyner, Dave Brubeck,
Diana Krall 등 등 수많은 재즈인이 초빙되었었다. 이 래디오 프로그램은 지난 30여 년 동안 이미 고인이 된 Billy Taylor의 재즈 프로그램과 함께
나에게 수많은 즐겁고 마음 펼치는 시간을 주었다.
1994년에 “Down Beat” 재즈 잡지의 "Lifetime Achievement Award"를 수상하고, 미국예술원 (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의
"American Jazz Master"로 2000년에, 그리고 Kennedy Center의 "Living Jazz Legend"로 2007년에 지명되었다.
2004년에는 "Lifetime Achievement Grammy"상을 받았다.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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