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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  from  The Roll  of  The Sea

넘실대는 파도 너머
(Music/Text : Allister MacGillivray)


바닷가 작은 포구에 꿈을 꾸며 묶여 있는 배들
바람은 배를 스치며 노래하고
갈매기는 배 위에 앉아 있네

한때는 고기 가득 싣고 바다를 누볐지만
이제는 침묵하네
그들의 모험담을 들려주지 못한 채...

내일은 다시 바람이 불고
매일 만선이 되기를 기도하네
포구의 불빛이 고향으로 인도할 때까지
넘실대는 파도 너머


클릭→ Away from the roll of the sea (영문가사와 악보 보기)



Frank Patterson, Irish tenor


Manitou Singers, women chorale


대구남성합창단



Allister MacGillivray (1948-Canada)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합창곡으로 널리 불리는 노래 "Song for the Mira(1979)"를 지었다. Canada의 Nova Scotia, Cape Breton Island에 거주하는 그는 주로 그의 생활주변에서 얻는 감성을 소재로 친환경적인 음악을 작곡하여 세계적으로 크게 사랑을 받았다. 영화 "Marion Bridge(2002)"의 사운드트랙을 맡았었다. 2013년 카나다정부가 수여하는 Order of Canada의 영예를 받았다.





여름 동해바다로 오랜만에 달려가다


딱 일주일전 지겨운 폭염(서올 31˚C, 강릉 29˚C)이 막바지로 치닫던 날, 배낭 하나 둘러메고 훌쩍 동해바다로 달렸다. 여름 가기 전, 사뭇 멀어진 고향바다에 몸을 담그고 그립던 바다구경 실컷 하고 싶었다. 바다는 여전히 푸르게 깊고 미덥게 근엄했다. 그 소리와 빛, 내밀한 감성과 사유에 젖어들며 묵은 갈증 풀듯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모래사장을 거닐고, 새벽 3시까지 밤새 파도소리 들으며 잠 이루지 못했다. "자유인이여, 언제나 너는 바다를 사랑하리"- 보들레르가 노래한 것처럼 한없이 자유를 갈구하면서도 지극히 자유롭지 못했던 질곡과 결핍과 집착을 바다에 모두 풀어놓고 오고 싶었다. 고향 떠난지 60년, 타향 같아진 그곳 바다의 품은 변함없이 넉넉하고 푸근했다.



해돋이명소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 바다


바다 못지않은 아름다운 호수 경포호


아담한 옛 해수욕장이 크루즈와 요트가 드나는 항구로 변모


커피박물관, 커피거리 등 커피명소로 이름난 강릉의 새 아이콘



《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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