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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Me Home / Phil Coulter
(Sea Of Tranquility Album)

 


As the sun is sinking

I sit here thinking of long winter evenings
By my own far side
So far away now, at any day now
I'll sail on the morning tide

* Lord, oh take me home
Home to the people I left behind
Home to the love I know I find
Oh, take me home *
* * 3


 

 

석양이 지는 이 시간
머나먼 낯선 땅에 앉아
기나긴 겨울 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너무도 먼 곳에 있습니다.
내일 아침 밀물 때에 떠날 겁니다.

* 고향으로 보내주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나온 고향 땅으로..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주오 *
* * 3   

 

 

이 앨범은 2001년 9월에 발매되었는데

그의 대표곡인 ‘Lake Of Shadows(그림자 호수)’ (솔로 데뷔 앨범 [Classic Tranquility]에 수록),

 ‘The Flight Of The Earls’ ([Sea Of Tranquility] 수록), ‘The Year Of French’

(1996년 작 [The Celtic Horizon] 수록), ‘Take Me Home’ ([Sea Of Tranquility] 수록) 등

네 곡과 신곡들이 담겨있다.

 


특히 ‘The Flight Of The Earls(얼의 탈출)’는 아일랜드 출신의 배우 리암 니슨이

내레이션을 맡은 버전과 필 쿨터의 피아노 연주가 담겨 있는 버전 두 가지로 되어 있는데

리암 니슨과는 이미 플루티스트 제임스 골웨이와의 협연이 담긴 [Winter's Crossing]에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그리고 ‘Prayer For The Fisherman’에는 TV 시리즈 ‘Touched By An Angel’의

스타 로마 다우니(Roma Downey)가 내레이션을 해주고 있는데 그녀와는 함께 [Healing Angel]

앨범을 작업해 1999년 빌보드 뉴에이지 앨범 차트 톱 텐에 올려놓기도 한 경력이 있다.

 


또한 아일랜드의 대표적 여가수 시네이드 오코너가 ‘The Shores Of The Swilly’에

피처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선보이는 뉴 에이지 앨범의 주류를 이루는 피아노 솔로 앨범들과는

달리 적절한 여성 보컬과 내레이션의 삽입, 각종 현악기, 그리고 보드란 같은 아일랜드 전통

악기와의 협연 등 다양한 요소의 결합을 통해 풍성한 사운드를 빚어내고 있다.

 


 

앨범 전체를 통해 적절한 정도의 완급과 강약 조절을 해내고 있는 빼어난 연주 앨범.

첫 번째 곡인 Lake Of Shadows 는 Aoife Ni Fhearraigh의 맑고 투명한 음색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곡이고, The Star Of The Sea(바다의 별)는

아름다운 제목과는 달리 필의 개인적인 슬픈 가족사가 담겨져 있다.

그리고 The Shores Of The Swilly (스윌리 해변) 는 노래를 통해서

여동생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최근 빌보드 뉴에이지 상위챠트에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필 쿨터는

지난 99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음악적 전성기에 접어들고 있다.

필 쿨터가 자신의 영감의 근원을 소재로 만든 이 앨범은 팝으로 시작하여

클래식, 크로스오버, 드라마음악, 그리고 뉴에이지에 이르는 필 쿨터의

모든 음악적 편력과 그 자산이 응축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에 쓰일만한 서정적인 선율이나 뱃놀이를 연상시키는

상쾌한 음악등 바다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매혹적인 선율로

형상화 시킨 이 앨범은 뉴에이지와 민족음악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그의 대표작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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