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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 & 행복한 항해》
(Meeres Stille & Glückliche Fahrt)
- 괴테의 詩, 그것을 배경으로 한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曲 -



Meeres Stille: Tiefe Stille herrscht im Wasser, Ohne Regung ruht das Meer, Und bekümmert sieht der Schiffer Glatte Fläche ringsumher. Keine Luft von keiner Seite! Todesstille fürchterlich! In der ungeheuern Weite Reget keine Welle sich. 잔잔한 바다 깊은 잔잔함에 빠진 바다는 靜止한 대로 있다. 그리고 선장은 주위의 잔잔한 해상을 슬프게 바라본다. 바람은 어느 쪽에서도 일지 않는다! 최악의, 지독한 고요! 이 광야 한 바다에 바람 한점도 일지 않는구나.

Glückliche Fahrt: Die Nebel zerreißen, Der Himmel ist helle, Und Äolus löset Das ängstliche Band. Es säuseln die Winde, Es rührt sich der Schiffer. Geschwinde! Geschwinde! Es teilt sich die Welle, Es naht sich die Ferne; Schon seh ich das Land! 행복한 항해 안개가 걷히고, 하늘은 쾌청하다, 그리고 바람의 신, 애오루스는 그 끔찍한 끈을 풀어 버린다. 바람이 속삭이고, 선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빠르게! 빠르게! 물결은 갈라지고, 먼 곳이 앞으로 다가선다; 이미, 육지가 모인다!



베토벤 - "Meeres Stille und Glückliche Fahrt", op 112
Grosser Chor des Berliner Rundfunks & Rundfunk Sinfonieorchester Berlin,
Helmuth Koch지휘 (1970)

괴테의 이 두 시는 그 당시 바람에 의존해야만 했었던 항해할 때의 불안과 안도감을 표현하였다. 베토벤(Beethoven)은 1815년에 괴테의 이 두 편의 시를 토대로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칸타타>를 작곡했다. 마지막 구절의 "육지가 보인다" ( Schon seh ich das Land!)의 번복은 어려운 항해 후의 감동적인 도착을 함께 느낄 수 있게 한다.



멘델스존 - "Meeres Stille und Glückliche Fahrt" 서곡, Op 27
London Symphony Orchestra, Gabriel Chmura 지휘

멘델스존도 1832년에 괴테의 이 두 시를 배경으로 서곡을 작곡 하였다. 제 1부인 "Meeresstille"은 adagio이고 제 2부인 "Glückliche Fahrt"는 Molto allegro e vivace로 행복한 항해의 감성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 霧 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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