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듣는 '환희의 송가 (Song of Joy)'

by 이태식 posted Dec 01,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친구여, 너는 저 雪木처럼 견디고 ...
 
                        욕심을 털어 버리고
                    사는 친구가 내 주위엔
         그래도 1할은 된다고 생각할 때,

                 옷벗고 눈에 젖는 나무여!
                              네 뜻을 알겠다
                               포근한 12월을

                  친구여! 어디서나 당하는
                  그 추위보다 더한 손해를
          너는 저 설목(雪木)처럼 견디고

               그리고 이불을 덮은 심사로
                  네 자리를 덥히며 살거라.

                    ▲ 박재삼의 시『12월』







Song of Joy _ Fischer Chore


고뇌를 통한 삶의 환희와 인류애를 그린 베토벤 불후의 명곡 제9번 교향곡 'Choral(합창)'…이 중의 마지막 4악장에 나오는 '환희의 송가'는 쉴러의 시 'Ode To Joy'에 곡을 붙인 것으로 해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듣게되는 웅혼·장대한 합창이다.
"오  벗들이여, 좀 더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로 시작되는 사랑과 열정과 극복의 찬가는  여러 장르의 'Song of  Joy'로 우리를 각성시키며 감동으로 이끈다.  독일의 Fischer  Chore는 1946년 창설된 세계적인 혼성합창단으로 보통 1천명 많을 때는 2천5백명이 화음을 펼친다.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될 이 시간 '환희의 송가'로 희망의 내일을 다짐한다.




Song of Joy _ Julio Iglesias



Song of Joy _ Miguel Rios



Ode To Joy _ 영화 '카핑 베토벤' 중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Choral)' 전곡 들어보기(72:18)

Berliner Phiharmoniker, cond Karajan(1977 DG)




《esso》



Articles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