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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를 사랑하는 님들을 위하여
- 슈만의 아다지오 -




Adagio & Allegro for horn & piano
- Hanna Chang (첼로) & Finghin Collins (피아노) -


슈만의 수많은 피아노곡에는 아다지오 악장이 없고, 교향곡 중에는 제2번이 아다지오 악장을 갖고 있다. 이 "Adagio & Allegro"는 슈만의 작곡 왕성기였던 1849년에 작곡된 것으로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것이지만 호른 대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연주해도 되는 것으로 되어있다. 호른 플레이는 아주 어려운 곡으로 알려 졌다.



Cello concerto in A minor, Op 129 II. Langsam
- Jacqueline du Pre (Cello) -
New Philharmonia Orchestra, Daniel Barenboim (지휘) (1992 Recording)


슈만의 첼로 소나타는 1850년에 작곡된 것이다. 시적이며 서정적인 아다지오 악장은 아마 첼로 협주곡 악장 중에 가장 슬픈 악장이라고 할 수 있다.



Violin Concerto in D mnor, WoO 23, II. Langsam
- Yehudi Menuin (바이올린) -
New York Philharmonic Orchestra, Sir John Barbirolli (지휘) (1938 Recording

"잃어버린" 바올린 협주곡으로 알려진 이 곡은 1853년에 그 당시 유명한 바이올린니스트였던 요제프 요아힘을 위하여 작곡된 슈만이 작곡한 단 하나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1853년에 슈만에게서 이 작곡을 받아 한번 연습 연주는 하였지만, 공연은 하지 않고 요아힘은 이 곡을 100년 동안은 묻어 두기로 작정하였다. 1853년은 슈만이 정신질환에 몹시 시달렸던 해였기 때문에 이 곡이 정상적인 작곡이 아니라고 믿고 발표한다는 것은 슈만을 욕되게 한다고 생각해서였다. 하지만 1933년에 요아힘의 손녀가 움직여서 이 곡이 공개되었고 1937년에 베를린에서 Georg Kulenkempf가 그리고 이어서 예후디 메뉴힌이 뉴욕에서 공연하게 되었다. 그 후 많은 공연은 없고 계속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여러 연주자와 음악평론가에 의하여 우대를 받기 시작하고 있다.



String Quartet in A Major, Op. 41, No. 3, III. Adagio molto
- Ysaye String Quartet (Paris, 2012) -
Guillaume Sutre & Luc-Marie Aguera (바이올린), Miguel da Silva (비올라), Yovan Markovitch (첼로)


슈만의 실내악 작곡의 해였던 1842년에 음악적인 詩라고 할 수 있는 현악 사중주 3곡이 발표되었다. 그중 제3번은 두번째로 작곡된 것으로 특히 제3악장인 아다지오는 가사 없는 풍요한 노래라고 할 수 있다.



Märchenbilder op. 113
00:00 I. Nicht Schnell; 03:19 II. Lebhaft; 07:09 III. Rasch
09:49 IV. Langsam, mit melancholischem Ausdruck
- Yuri Bashmet (비올라) & Sviatoslav Richter (피아노) -

Märchenbilder (그림 동화)은 1851년에 작곡된 것으로 어린이의 환상의 세계를 상기시켜주는 곡이다. 이 작곡은 4곡으로 되어있는데 네 번째 곡인 "Langsam, mit melancholischem Ausdruck - 천천히, 슬픔을 표현하면서"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D 단조의 아다지오의 전조가 된다고 할 수 있다.



~ 霧 城 ~





  • ?
    이태식 2013.12.09 23:57
    장한나 연주 맨 윗곡을 들으면서
    시인의 이름은 잊어먹었지만 이런 구절 떠오릅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때론 구름에 가려
       그대가 보이지 않는 밤엔
       현을 위한 아다지오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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