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마을에 들리는 아름다운 연주곡 . . .

by 안장훈 posted Dec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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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가는 길에서, jh

 

 

눈꽃 마을에 들리는 아름다운 연주곡 . . .

Danny Boy - Sil Austin 의11곡

 

 

Danny Boy - Sil Austin

Einsamer Hirte(외로운 양치기) - Gheorghe Zamfir

Autumn Leaves - Roger Williams

Baby Elephant Walk - Henry Mancini

Jeux Interdits(금지된 장난) - Claude Ciari

Forever  In Love - Kenny G

Wonderland By Night(밤하늘의 부르스) - Bert Kaempfert Il

Silenzo(밤하늘의 트럼팻) - Nini Rosso

Serenade To Summertime(여름날의 세레나데) - Paul Mauriat

La Ragazza De Bube(부베의 여인) - Cario Rustichelli

A Lonesome Old Town(밤안개) - Billy Vaughn

Romeo and Juliet - Henry Mancini

 

북해도 비에이에서, jh

 

눈꽃 마을에는 . . .

정 광 화

 

아주 조용한 겨울밤에

자장가처럼 함박눈이 평화를 풀어내며

음악을 싣고 내린다.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깊은 밤 두런두런 이야기 속에

강아지도 컹컹 꼬리 춤을 춘다.

깃털처럼 가벼운 음악이 밀어를 데우며

둥둥 떠 춤을 춘다.

 

하얀 눈 위에 하얀 토끼 같은 발자국

첫눈 같은 사람 첫사랑 그 이가 생각난다.

하얗게 태운 음악이

와와 소리 없이 내린다.

가슴속으로 내린다.

 

그리움을 매만지며

단잠에 들고 싶은 요람 같은 평화

겨울밤을 울리는 소리

촛불처럼 켜들고 바람 따라 노래한다.

하얀 소리로 앉은 함박눈이

 

Georgia의  Guram Dolenjashvili의 Drawing

 

 

Guram Dolenjashvili

 

 

Guram Dolenjashvili

 

 

Guram Dolenjashvili

 

 

Guram Dolenjashv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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